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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권성동 사무총장 선임...“尹과 소통 원활 취지”


입력 2021.11.18 11:25 수정 2021.11.18 12:3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한기호 전임 사무총장 노고에 감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정책 공약 발표를 마친 뒤 권성동 선거대책본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던 권성동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사무총장은 당 재정과 인사권을 쥐는 핵심 자리다. 권 의원은 윤 후보 비서실장으로 선임된 지 10일 만에 당 사무총장 역할을 맡게 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 과정에서 후보 측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자는 취지로 오늘 4선의 권성동 의원을 후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기호 전임 사무총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윤석열 대선 후보는 그 과정에서 제게 지금까지 당에서 진행해 온 지방선거 관련 개혁 등 여러 당무를 연속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따라서 모든 사무처 당직자들은 공직시험, 비단주머니를 위시한 사무에 차질 없도록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선대위 출범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선 “20일 전에 (선대위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 했던 것은 더불어민주당처럼 1차, 2차 (인선안을 발표하려고) 했던 건데, 후보 의중은 좀 완성된 안을 내자는 것이다. 그래서 늦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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