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의식 제고·비용 절감 기대
롯데손해보험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빼면 더해지는 메일함 비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메일을 저장하는 서버의 사용용량을 줄이면 전기의 소비가 감소해 탄소발생도 자연스레 줄어드는 원리에서 착안했다. 일반적으로 이메일 한 건을 전송할 시 약 4g의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된다. 불필요한 이메일 1Mb(메가비트)를 삭제하면 약 14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나타난다.
롯데손보는 이번 캠페인으로 임직원의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하고, 서버 운영비용 등 중장기적인 각종 기회비용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2019년 10월 대주주 교체 이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지난 10월 '2021년 KCGS ESG 평가'에선 지난해보다 높은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2년 연속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개별 등급 역시 향상되고 있다.
아울러 롯데손보는 약관·보험증권·DM 등을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let:hero 소방관보험'과 국가유공자 보험료 할인 등 사회공헌' 역시 지속해왔다. 올해 7월엔 이사회 내에 독립성이 보장된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결정에 대한 최고수준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메일함 비우기 캠페인은 환경보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를 중요한 고객가치로 판단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