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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30분부터…" 성남 택시 수능일 수험생 '무료'로 태워준다


입력 2021.11.17 09:15 수정 2021.11.17 08:53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택시승강장에서 택시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 뉴시스

경기도 성남시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8일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성남시는 시내 26곳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는 1만 1,698명 수험생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이날 등교 시간대 104개 노선 시내·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또 개인택시 2,507대와 법인 택시 1,085대의 부제도 해제한다.


법인 택시 9개 회사 440대는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수험생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긴급 수송을 요구하는 수능생 발생을 대비해 성남시 주·정차 단속 차량 27대도 비상수송 차량으로 투입된다.


시험장 주변에는 견인 차량 10대를 배치해 수험생 차량 이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견인할 계획이다.


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교통질서연합회는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질서 유지 활동을 하며 수험생이 지각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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