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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디지털트윈 ‘통합안전플랫폼’ 구축…산업재해 예방


입력 2021.11.14 09:00 수정 2021.11.13 10:3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대한산업안전협회·전기화학식 센서 기술 ‘센코’와 협력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왼쪽)이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김창도 대한산업안전협회 사업총괄이사(가운데), 하승철 센코 대표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환경·안전·보건 플랫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센코와 함께 디지털 트윈 기반의 ‘통합 환경·안전·보건 플랫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을 디지털공간에 복제해 산업적, 사회적 목적에 맞게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5인 이상)는 인력과 자금력의 한계로 규제에 대한 부담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규제 내용 및 이행 방법에 대한 이해와 정보부족으로 마땅한 준비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종합안전컨설팅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과 3차원(3D) 모델링 등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센코와 협력해 ‘통합 환경·안전·보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통합안전플랫폼을 통해 사업장의 공정·설비·안전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 3D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이 플랫폼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전·보건 확보의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법정 의무교육, 안전진단, 안전점검의 표준메뉴얼과 작업수칙 등을 디지털화한다. 클라우드화된 자동관리 시스템으로 제공하고 반복되는 오프라인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동화, 데이터베이스(DB)화 기능을 제공한다.


각종 센서와 폐쇄회로(CC)TV, 공간 3D모델링 등을 활용해 각 사업장을 디지털 트윈으로 전환해 작업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사고발생 감지 시 미리 정해져 있는 자동 표준운영절차(SOP)에 따라 사내에 즉시 사고전파를 하고 119나 112 등 긴급신고까지 가능하게 한다. 플랫폼은 내년 하반기 구독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는 “5세대 이동통신(5G), 디지털 트윈 등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람이 인지하기 어려운 위험한 상황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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