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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여객서비스시스템 복구…“15편 결항·42편 지연”


입력 2021.11.12 17:23 수정 2021.11.12 17:26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10시간 시스템 오류로 탑승 지연 등 승객들 큰 불편 겪어

12일 오전 진에어 여객 서비스 시스템 전산 오류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이 수속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시스

진에어 여객서비스시스템이 10시간여만에 복구됐다.


진에어는 12일 여객서비스시스템이 이날 오후 4시40분부로 복구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스템 오류로 운영에 차질을 빚은 시간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다.


약 10시간 가량의 시스템 오류로 금일 운항 예정이던 126편 중 15편이 결항되고 42편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을 통해 김포~제주 노선에 대체편(10편·5왕복)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발권 서비스가 수동으로 진행되면서 탑승 절차가 지연되고 항공편 결항으로 발이 묶이는 등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시스템 오류는 여객서비스 시스템을 담당하는 인도 업체 IBS의 독일 내 서버에서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의 시스템과 업무절차를 확인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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