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새 내각과 소통·협력해 글로벌 현안 해결"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취임 축하 서한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 앞으로 제101대 총리 취임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일본의 새 내각과 소통과 협력 정신을 토대로 양국 간은 물론,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서로 지혜를 모아 해결 노력을 계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달 15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현안 해결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