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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정개특위·언론특위 구성 합의


입력 2021.11.09 15:22 수정 2021.11.09 15:2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언론특위 위원장에 민주당 홍익표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 논의 예정

정개특위는 지방선거 선거구 조정

민주 9·국민의힘 8·비교섭 1 구성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및 의사일정 협의를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의 구성에 합의했다.


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정개특위·언론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정개특위는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피선거권 연령 조정 문제를 다루며, 언론특위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논의한다.


정개특위와 언론특위의 위원장은 모두 민주당이 맡는다. 정개특위는 민주당 9인, 국민의힘 8인, 비교섭단체 1인 등 18명으로 구성하며, 언론특위는 민주당 8인과 국민의힘 8인 동수로 구성한다.


정개특위는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확성장치 소음규제 등 공직선거법 중 헌법불합치 사안 △현행 만 25세 이상인 피선거권 연령 조정 문제 등을 다룬다. 정개특위 자체에 입법심사권을 부여하되, 법안은 여야 합의로만 처리하기로 했다. 정개특위는 개원 2주년이 되는 내년 5월 29일까지 활동한다.


언론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맡고, 민주당 위원으로는 김종민(간사)·송기헌·전혜숙·김승원·김회재·정필모·최혜영·한준호 의원이 들어간다. 국민의힘 위원으로는 박성중(간사)·김승수·안병길·윤두현·정희용·최형두·허은아·황보승희 의원이 들어간다.


정개특위에 참여하는 비교섭단체 몫 1인에 대해 한병도 수석은 "정의당이 비교섭단체 중 의석이 가장 많으니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지만 최종 (결정)은 국회의장이 하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추경호 수석은 "(언론특위 위원은) 언론 분야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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