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양대 기숙사 앞에 바퀴벌레 수백 마리가 나왔습니다"


입력 2021.11.06 10:59 수정 2021.11.06 09:39        조중형 기자 (jjh1231@dailian.co.kr)

ⓒ에브리타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캠퍼스에 바퀴벌레 수백 마리가 출몰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일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한양대 게시판에는 전날 오후 한양대 서울캠퍼스 기숙사(생활관) 건물 근방에 바퀴벌레 떼가 나타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기숙사 외벽에 사진을 보면 바퀴벌레 수십 마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가 하면, 사체가 도로에 널려있기도 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한양대생 A 씨는 "바퀴벌레가 기숙사 주변에 주차된 차량으로 기어오를 만큼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한양대 관계자는 "4일 생활관 근처에 있는 계단 강의동에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이 건물 내에 서식하던 바퀴벌레들이 이를 피하려고 오수관으로 빠져나갔다가, 생활관 앞쪽에 있는 맨홀을 타고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법적으로 1개월에 1회 모든 건물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방역 업체에서 소독 효과가 강력한 연무 형태의 소독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또 "바퀴벌레가 출몰한 곳에서 인력을 투입해 추가로 작업을 했고, 현재 기숙사 건물에 나타나는 바퀴벌레는 없다"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하는 동안 학교 관리가 제대로 안 된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중형 기자 (jjh12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조중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