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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 “IPO로 글로벌 종합 콘텐츠 제작기업 도약”


입력 2021.11.05 15:55 수정 2021.11.05 15:56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오는 11~12일 청약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가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5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알비더블유

종합 콘텐츠 제작사 알비더블유가 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는 5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알비더블유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종합 콘텐츠 제작 기업”이라며 “향후 더욱 과감한 투자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축적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비더블유는 국내 최다 히트곡을 보유한 작곡가 김도훈 대표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가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타 매니지먼트사의 캐스팅, 아티스트 트레이닝, 프로듀싱 등 대행 업무를 주로 수행하며 업계 내 입지를 다졌다.


2013년 이후 알비더블유는 김도훈 대표PD를 포함한 17명의 작곡가가 속한 자체 제작시스템을 통해 회사가 권리를 갖는 음원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소속 가수인 마마무, 원어스 등 외에도 휘성, 케이윌, 스탠딩에그 등의 음원들을 제작하며 빠르게 콘텐츠 IP를 늘려갔다. 현재 마마무, 원어스, B1A4 등 아티스트 8팀과 약 2500여곡의 저작권 IP를 보유했다.


알비더블유는 글로벌 음악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플랫폼 확대에 따라 음원 I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 IP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자체 IP 제작에도 힘써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콘텐츠와 저작 IP 이용 촉진을 위한 플랫폼 제작 등의 신사업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알비더블유는 업계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한차례도 후퇴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이는 기존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업영역을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총 공모주식은 125만3000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8700∼2만14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34억~268억원이다. 이달 5일, 8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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