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기대감 높아…NFT 부상과도 관련
비트코인이 74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향후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1이더리움은 전날과 비슷한 5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4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의 이같은 상승세는 ‘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의 급부상과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여타 암호화폐와 달리 이더리움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를 키우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파이(DeFi)나 대체불가능한토큰(NFT)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더리움 2.0을 통해 기능이 더욱 강화되게 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반한 다양한 NFT가 등장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더리움2.0이 이뤄지게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거래를 빠른 시간에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금의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당 15건 정도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이더리움2.0은 이론적으로 신용카드 수준의 거래 처리 속도(초당 평균 2000건)를 낼 수 있다. 덕분에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상당한 이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초 상장지수펀드 출시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은 2주 가까이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74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7469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