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당분간 금리 인상 없어”…큰 충격 없을 듯
비트코인이 7400만원대에 머무르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오전까지 상승기류를 탔던 이더리움도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43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 상승한 수준으로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74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황을 띄면서 7400만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는 별다른 호재 없이 소폭의 등락만 반복하며 현재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다고 밝힌 만큼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54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6%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5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더리움은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탄 바 있다. 비교적 검증이 이뤄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에 매수세가 이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