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사안 조치 완료…원인 분석해 보호대책 마련할 것"
대우노선해양이 최근 외부 세력으로부터의 3번째 해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다만 우려됐던 잠수함 등 방산분야 기술 자료의 유출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31일 입장 자료를 통해 “지난 10월24일 외부로부터 회사 인터넷망에 대한 해킹 시도를 인지하고, 25일 관련기관에 신고를 완료했다”면서 “대우조선해양은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번 해킹사고에서 우려하고 있는 방산분야 기술 자료의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은 “즉시 시정해야 할 사안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번 일로 말미암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향후 유사한 사안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