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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손석구가 들려주는 발칙한 우리의 연애담


입력 2021.10.27 12:45 수정 2021.10.27 12:4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11월 개봉

정가영 감독, 첫 상업영화 연출

솔직하고 발칙함이 무기인 로맨스 코미디 영화가 온다 .


27일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전종서, 손석구, 정가영 감독이 참석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비치 온더 비치', '하트', '밤치기' 등 전작에서 솔직하게 대담한 날 것의 연애 이야기를 그린 정가영 감독은 '연애 빠진 로맨스'로 첫 상업 영화 연출을 맡았다. 정 감독은 "연애는 마음 먹는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러나 연애하지 않지만 그 감정과 열정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지질해보이는 마음이라 숨기고 싶은데, 그걸 많이 드러내는 영화다.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애 빠진 로맨스'를 소개했다.


자영 역을 맡은 전종서는 "어제 영화를 봤는데 재미있게 만들어져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코미디 영화가 달리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그게 멋있었다. 우리와 자영을 통해 관객들이 대리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데뷔 후 처음 도전한 로맨스 연기에 대해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연기했다. 예쁜 척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우리 역의 손석구는 "정가영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한다. 작품 고를 때 많이 생각하는 편인데 처음으로 대본을 보자마자 바로 결정했다"고 정가영 감독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정가영 감독님이 썼기 때문에 시작부터 다른 것 같다. 먼저 솔직함의 수위가 다른 작품과 다르다. 현실의 연애를 그냥 옮긴 것 같다. '이런 이야기 해도되나' 싶은 것까지 보여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손석구는 "실제로는 40살인데 대본 속 나이가 32살 정도라서 시각적이나 정서적으로도 고민이 많았다. 30대 초반 때의 연애를 많이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전종서 배우가 정말 리드를 잘해줬다. 솔직하게 얘기해줘기 때문에 파트너로서 그런 부분을 많이 따라갔고 덕분에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전종서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전종서 역시 "손석구 배우와 케미 예쁘게 그려져서 기대가 된다"라고 화답했다.


끝으로 손석구는 '연애 빠진 로맨스'를 봐야 하는 이유로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연애를 못해본 사람도, 하다가 상처를 받았던 사람도, 잘하고 있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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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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