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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부터 '샤워' 금지한 아파트 "층간소음 때문에…"


입력 2021.10.27 14:01 수정 2021.10.27 11:33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층간소음 문제로 밤 10시 이후로는 샤워를 통제하는 아파트가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아파트 10시 이후로 목욕 금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현재 사는 아파트에서 목욕 시간을 통제하는 규칙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글쓴이는 "층간소음 때문에 (오후 10시 이후 목욕이) 금지라는데 너무 각박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야근하고 돌아온 사람은 어쩌냐"라며 "새벽이면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10시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씻는 시간이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또 "적어도 12시까지는 배려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조만간 민원을 넣어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에 그냥 무시하고 씻어버린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아파트 전체 방송에서 창피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린 자영업이라 집 가면 자정인데..", "내가 무슨 시간에 샤워하는 게 뭔 상관", "우리 아파트도 한창 층간소음 심했을 때 그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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