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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조8264억…전년比 53.8% 급증


입력 2021.10.26 15:45 수정 2021.10.26 16:0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중기대출 잔액 200조 돌파

서울 을지로 소재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1조8264억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8% 증가한 규모다. 은행 별도 순이익은 1조5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4조6000억원(7.8%) 증가한 2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중기대출 잔액이 200조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 연체율은 각각 0.85%, 0.29%로 양호한 건전성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면서 미래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8%p 하락한 0.35%를 기록했다.


일반자회사의 경우 지난해 출자 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7.9% 증가한 33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의 우산이 되는 등 국책은행 역할을 다한 것이 실적에도 도움이 됐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객기반 확대로 수익기회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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