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1조1157억원...전년비 2.5%↓
신한금융지주는 26일 3분기 누적순이익이 3조5594억원(3분기 1조115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1조1157억원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선별적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캐피탈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신한라이프 등 비은행 그룹사들의 실적도 양호한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신한금융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보다 0.02%p 하락한 1.79%로 집계됐다. 신한은행 NIM은 1.40%로 지난분기와 동일하다.
그룹의 자본수익성(ROE)는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적 ROE는 11.0%로 3분기 기준 5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5%가 증가한 1조6544억원이다. 손익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가 개선된 43%로 집계됐다.
은행 부문 이자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2%가 증가한 6조662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 분기부터 시행했던 분기 배당을 이번 분기에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여 전분기(주당 300원) 대비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 후 최종 배당성향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