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18일 개최…3일까지 신청
기획재정부는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화상으로 제13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20일 “이번 채용설명회는 우리나라 인재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11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한다”고 말했다.
올해 채용설명회는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한다. 각 기구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화상회의에 접속해 기구별 설명과 채용 인터뷰를 하는 형식이다.
면접(인터뷰)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3일까지 영문 이력서와 함께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인터뷰 대상자 선정은 각 기구 인사담당자가 서류심사 후 인터뷰 대상자를 직접 정하는 방식이다. 희망자가 채용설명회 홈페이지에 서류를 제출하면 기재부가 이를 각 기구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한다.
인터뷰 대상 인원은 향후 각 기구가 인력 수요와 신청 접수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직위와 지원 요건은 채용설명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신청과 별개로 개회식과 기구별 프레젠테이션, 한국인 근무자 사례발표 등 채용설명회를 둘러보고 싶은 경우는 내달 12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기재부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