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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8000만원 복귀 초읽기…반년 만에 최고치 달성?


입력 2021.10.20 09:07 수정 2021.10.20 09:0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TF 기대감에 7900만원 돌파…상승세 유지

차익 실현 따른 이탈 가능성…규제 등 변수 주의

비트코인 선물 ETF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8000만원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중 최고치인 8199만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점차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다만 외부 충격과 차익실현에 따른 갑작스런 하락에도 대비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2%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878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의 이같은 상승세 중심에는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비트코인이 점차 제도권에 귀속되면 접근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기관 등 대형 투자자 확대로 이어질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암호화폐의 약점으로 꼽히는 가격 변동성도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미국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는 오는 19일부터 자사의 선물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코드 ‘BITO’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 최고경영자(CEO)도 “BITO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중 최고치에 임박한 만큼 차익 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의 이탈 조짐이 보일 경우 큰 폭의 하락이 우려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규제 등 변수에 따른 외부충격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7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6% 상승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2% 상승한 47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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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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