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금감원, 토스페이먼츠에 '경영유의'…카드단말기 관리 미흡


입력 2021.10.14 08:16 수정 2021.10.14 08:1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내부통제 미흡, 개선 조치도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 본사 내부 전경 ⓒ비바리퍼블리카

금융감독원이 토스 결제기술 계열사 토스페이먼츠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신용카드 단말기 관리에 미흡했다는 이유에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토스페이먼츠에 신용카드 단말기 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하면서 경영유의 조치를 의결했다.


토스페이먼츠는 신용카드 단말기 정보를 전산으로 수집·관리하는 기업이다. 금감원은 토스페이먼츠가 ▲신용카드 단말기 식별 코드 ▲기종 ▲수량 ▲입출고 현황 등을 전산시스템에 통합 관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려했다. 이와 관련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토스페이먼츠에 업무 보고서 제출과 관련한 내부통제 미흡으로 인한 개선 조치도 함께 부과했다. 지난해 8월 부가통신업자에 등록한 뒤 자료 검증 절차 미흡으로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올해 1분기 말 기준 업무 보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오류 데이터를 입력한 사례가 있어서다.


금감원은 향후 유사한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담당자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자료 검증 체계를 수립하는 등 내부통제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