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다시 시작된 하락세…6800만원대 급락

저항선 부딪히며 매수 심리 위축

증권가서 비트코인 회의론 제기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최근 파죽지세로 치솟았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금 내리막길을 걸으며 68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조정에 따른 일시적 하락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여전히 변수가 많은 만큼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1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68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1%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6832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7100만원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줄 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갑작스럽게 가격이 상승한 만큼 저항선 역시 강하게 형성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증권가에서 제기된 비트코인 회의론이 주목을 받으며 시장에 불안감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전날 국제금융연구소가 주최한 컨퍼런스 행사에 참여해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자산가치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의 대변인은 아니며 다른 사람들의 시각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와 빗썸에서 4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 하락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