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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컴투스 의장,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 이사회 의장 취임


입력 2021.10.13 13:31 수정 2021.10.13 13:3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차세대 콘텐츠 시장 공략…계열사 파트너십 강화

이사회 산하 직속 조직 두고 직접 전략 진두지휘

송병준 컴투스 의장.ⓒ컴투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13일 자회사인 미디어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 대표기업 위지윅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했다.


컴투스와 게임빌을 이끌고 있는 송 의장은 위지윅이 추진하는 메타버스 등의 차세대 콘텐츠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그룹 전체의 글로벌 성장 전략 구축에 나선다. 계열사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위지윅 이사회 산하에 직속 조직인 ‘글로벌 콘텐츠 전략 커미티(가칭)’를 설립하고 직접 양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과 신규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총괄할 계획이다.


위지윅의 박관우, 박인규 대표와 전략 커미티 조직과 함께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지식재산권(IP) 크로스오버와 기술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컴투스와의 협업으로 강력한 메타버스 콘텐츠와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미디어 시장의 독보적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게임을 비롯해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금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콘텐츠 밸류체인 강화에도 나선다.


위지윅의 박관우, 박인규 대표는 위지윅 경영 일선에서 사업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컴투스의 핵심 임원직을 겸임하며 양사 협력체계의 결속력을 높여간다.


국내 CG 분야 1세대인 박관우 대표는 컴투스의 최고메타버스책임자(CMVO)를 맡아 메타버스 분야를 향한 기술 협업을 이끈다. 박인규 대표는 최고콘텐츠전략책임자(CCSO)로서 IP 크로스오버와 콘텐츠 확대 전략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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