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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재명 구속' 설훈에 "도대체 냄새만 몇 번째냐" 맹폭


입력 2021.10.12 11:02 수정 2021.10.12 11:0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설훈, 좀 더 책임 있는 정치하라" 직격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임 및 구속 가능성을 언급한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에 대해 "좀 더 책임 있는 정치를 하는 게 맞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후보의 수행실장인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설 의원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날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 이 후보의 구속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라시라고 하는데 저는 당사자들을 만나 직접 들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만약 그게 신뢰할 만한 것이고 구체성 있는 진술이었다면 공개했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은 쓸모없는 정보, 지라시성 정보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것으로 공개된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국회의원으로서 할 행동은 아니다. 매우 부적절하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냄새를 피우며 말도 안 하면서 이게 지금 도대체 몇 번째냐"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일각에서 S기업과 이 지사 측의 연관성을 거론하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되는 것에 대해 "그런 기사를 봤으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연관관계에 대한 사실관계가 하나도 안 나온다"며 "해명을 할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서초동에 시세라는 게 있다"며 "수년 전에 나온 검찰 출신 전관은 시세가 보통 2000만∼3000만원인데, 이런 분에게 현금 3억 원에 (주식) 20억 원을 줬다는 것 자체가 소설"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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