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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윤석열의 어린시절...李캠프가 비교한 ‘극과 극’ 사진


입력 2021.10.08 10:10 수정 2021.10.08 10:1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이재명 캠프 이경 “생각은 각자 그릇만큼”

‘흙수저’ 이재명 vs ‘금수저’ 윤석열 대비

‘약자의 대리인’ vs ‘가난 선, 부자 악이냐’

이재명캠프 이경 대변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이 지사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비교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재명은 노동자의 대변인, 약자의 대리인’이라는 반응과 ‘가난하면 선이고 부유하면 악이냐’는 반응 등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이재명 캠프 이경 대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리며 “이재명의 옷과 윤석열의 옷. 사진을 보며 생각은 각자의 그릇만큼”이라고 적었다.


흑백 사진 속 이 지사는 작업복으로 추정되는 크고 허름한 옷을 입고 있다. 컬러 사진 속 윤 전 총장은 남색 재킷에 빨간색 나비 넥타이까지 한 말쑥한 차림이다.


‘흙수저’ 이 지사와, ‘금수저’ 윤 전 총장의 어린시절 모습을 비교해, 이 지사가 서민의 심정을 더 잘 헤아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 6일 이 사진을 먼저 SNS에 올린 김주대 시인은 “이재명의 깨끗하지만 몸보다 훨씬 큰 옷에서 가난을 봤고 윤석열의 딱 맞는 옷과 나비넥타이에서 부유함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가난한 사람들은 자식이 다 자라도록 오래오래 입으라고 큰 옷을 사서 입힌다”며 “미래의 가난까지 걱정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윤석열이 알 리가 없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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