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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1] 정은경 "11월 9일쯤 위드 코로나 시작해 볼 수 있겠다"


입력 2021.10.07 16:19 수정 2021.10.07 19:45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10월 25일 주 초 접종완료율 70% 달성 전망"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1월 둘째 주에는 위드(with) 코로나 방역체계를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질병청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10월 25일이 있는 주 초에는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드 코로나' 시행 조건이 언제 갖춰지느냐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항체 형성을 고려하면 2주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11월 9일쯤이면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시작해 볼 수 있겠다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재 수준보다 악화할 경우, 이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안팎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나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국민의 70%(고령층 90%, 성인 8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면서 11월에는 체계 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 70% 접종완료 시점이 구체화됨에 따라 정부는 11월 둘째 주 단계적 일상회복 시동을 위한 병상 확보, 백신패스 도입, 경구용(먹는) 치료제 구매 등 후속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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