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으로 음식 주문하고 결제까지…‘티맵 픽업’ 출시

이동경로 인근 픽업 매장 조회부터 주문·결제까지

‘해피오더’ 연동으로 SPC 5745개 매장 이용 가능

티맵모빌리티가 6일 차량 출발 전 내비게이션으로 물품을 주문·결제하고 가는 길에 찾아가는 ‘티맵 픽업’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파리바게뜨 매장 직원이 티맵 픽업 이용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모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차량 출발 전 내비게이션으로 물품을 주문·결제하고 가는 길에 찾아가는 ‘티맵 픽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티맵 픽업은 차를 대고 매장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이동 중에 잠시 들러 차 안에서 음식 등 물품을 픽업할 수 있는 운전자 대상 포장 주문 서비스다.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 검색 후 경로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의 ‘가는길에 픽업주문’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동경로 인근에 위치한 픽업 가능 매장을 조회할 수 있다.

SPC그룹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이 운영하는 해피오더 ‘드라이브 픽업’ 시스템과 연동해 주문결제가 진행된다.

서비스는 이날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12개 브랜드 5745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향후 다양한 브랜드들을 비롯해 자영업자들의 매출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자영업자 대상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제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갑 티맵모빌리티 티맵라이프그룹 그룹장은 “오너 드라이빙 1위 플랫폼으로서 운전자들의 편의를 향상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파격적인 중개수수료 정책도 검토하는 등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