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식 입장문 발표…“이벤트 위한 거래”
“2018년 검찰조사에서도 문제없다 결론”
업비트가 일각에서 제기된 상장피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마케팅 계약에 따랐을 뿐 별도의 거래 지원 수수료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거래지원 정책을 공개했다”며 “공정하고 업격하게 원칙을 준수해 왔고 어떠한 경우에도 거래지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업비트가 부실코인 거래로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고 상장피를 제공받았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
업비트 측은 상장피와 관련해 거래지원 수수료가 아닌 마케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거래지원이 시작된 코인의 마케팅을 위해 프로젝트 측과 협의하에 이벤트를 대행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업비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거래지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며 “2018년 검찰 조사 당시에도 조사 대상에 거래지원 수수료 항목도 있었지만, 마케팅 계약 내용을 성실히 소명했고, 검찰 조사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업비트는 공정하고 엄격한 거래지원 정책을 통해 검증된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만 거래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지원은 크게 3단계로, 사전검토, 세부 검토, 거래지원 심의 위원회 의결 절차를 통해 결정되며 업비트 내부 및 외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