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557명, 해외유입 18명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대로 집계되면서 91일째 네자리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57명, 해외유입이 18명으로 1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75명 늘어 누적 32만1352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289명→2885명→2564명→2486명→2248명→2086명→1673명→157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2만5355명, 2차 접종은 20만9328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2120만1291명, 모더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599만788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28명으로 총 28만4197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3만463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6명이고,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2524명이다.
한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5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월요일이 공휴일이었기에 일자별 확진자 통계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하기에 다소 모호하며, 주 후반대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손 반장은 “전반적으로 보면 2주 전 추석 연휴의 여파로 지난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날부터 다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 중”이라며 “향후 2주간 백신 예방 접종률이 증가하고 유행 규모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조치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