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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 감염 재생산지수 7월 3주 이후 최고"


입력 2021.10.03 15:40 수정 2021.10.03 15:4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국내 감염 재생산지수가 7월 셋째 주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코로나19 감염재생산 지수가 1.2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3주 이후 최고치다.


그는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포함됐던 전주보다 약 22% 증가했다"며 "단기간에 유행을 억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기존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2주간 연장돼 시행된다"고 전했다.


다만 전 차장은 "신규 위중증 환자 수와 누적 치명률이 꾸준히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가시적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달 중 2차 접종을 본격화하는 한편 외국인, 소아·청소년을 포함하는 1차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계속해 접종 완료율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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