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경찰, 음주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
올림픽대로에서 자동차 접촉사고를 처리하던 20대 남성이 2차 사고로 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1분께 서울 강남구 올림픽대로 김포 방면 한남대교 인근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접촉사고를 조치하려고 3차선 도로에 서 있던 20대 B씨를 차로 치었다.
B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B씨와 함께 사고 처리를 논의하던 다른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