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비스 함께 이용 시 결합 할인 제공
LG유플러스는 농협 상호금융과 제휴를 맺고 농협 모바일 금융 플랫폼 ‘NH콕뱅크’를 통해 통신 제휴 서비스인 ‘콕+U+’(콕플러스 유플러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 부문장과 최문섭 농협 상호금융 사업지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농협 중앙회관에서 ‘유무선 통신서비스 판매를 통한 NH콕뱅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콕뱅크는 농협의 금융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OTP)없이 핀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조회·송금·결제·대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농협 상호금융은 NH콕뱅크에 통신 서비스 전용 ‘콕+U+’ 메뉴를 신설하고 LG유플러스 홈서비스와 U+알뜰폰 요금상품을 판매한다.
NH콕뱅크 고객은 매일 5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요금제와 홈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면 ‘참 쉬운 가족결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 쉬운 가족결합은 모바일, 인터넷 등 LG유플러스 고객의 가족 구성원이 U+알뜰폰 고객인 경우 월 최대 1만3200원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용고객 800만명에 달하는 모바일 플랫폼 NH콕뱅크로 판매 채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NH콕뱅크에서 가입 가능한 U+알뜰폰 요금제는 이야기 모바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5종이며 12월 말까지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 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양사의 제휴는 콕뱅크 회원과 농협 조합원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나아가 디지털 농협 구현을 위한 기반이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농협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