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타깃 2049 시청률도 자체 최고 경신
'갯마을 차차차'에서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0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평균 12.4%, 최고 14.5%, 전국 기준 평균 11.4%, 최고 13.1%의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평균 6.8%, 최고 7.9%, 전국 기준 평균 6.3%, 최고 7.2%를 기록, 지난 방송에 이어 연달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진(신민아 분)에게 직진 고백을 한 성현(이상이 분)과 설레는 입맞춤으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혜진과 두식(김선호 분)의 엇갈린 삼각 로맨스가 그려졌다.
퇴근길에 불이 켜진 가로등을 보고 두식이 고친 것을 알아챘던 혜진은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현관문이 닫히려는 순간 그 틈을 비집고 괴한이 난입했고, 혜진이 공포에 질린 찰나에 두식이 등장해 그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두식은 혜진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두식은 다친 팔을 치료하는 와중에도 놀란 혜진을 안심시켜주려고 노력했고, 혜진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병원에서 나온 후 두식은 혜진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두식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 사이에 괜한 어색함이 흐른 것도 잠시, 혜진의 발에 쥐가 나자 두식이 바로 그녀의 발을 주물러주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편 성현은 혜진에게 함께 밥 먹으러 가자며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 잔뜩 긴장한 채 말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던 성현은 혜진에게 14년 전 고백하지 못한 거를 두고두고 후회했다며 "여기서 널 다시 만났고, 오래 고민했어. 내 감정이 과거의 애틋했던 마음인지 현재의 떨림인지.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널 좋아해"라고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그러나 이후 쏟아지는 비를 보고는 두식과 함께 비 맞으면서 바닷가에서 놀았던 기억을 떠올린 혜진은 자신의 마음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공진에 온 뒤로 두식과 함께 했었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었고, 혜진은 일말의 고민 없이 곧바로 공진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두식을 찾아 나선 혜진은 방파제에 혼자 앉아있는 그를 발견하고는 달려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기 시작했다. "좋아해, 나 홍반장 좋아해"라며 돌직구 직진 고백을 하는 혜진에게 두식은 천천히 다가가 입을 맞췄다.
'갯마을 차차차'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