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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사랑 나누다가 그만”…전복된 차량서 민망하게 구조된 커플


입력 2021.09.26 10:37 수정 2021.09.26 10:36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차에서 진한 사랑을 나누던 커플이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져 극적으로 구조됐다. ⓒ미러 캡처

영국의 한 커플이 차에서 진한 사랑을 나누다가 굴러떨어져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더비셔 경찰은 외딴 도로에 차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곧장 출동했다.


해당 차량이 발견된 장소는 한적한 시골길로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차에는 한 커플이 있었으며, 경찰은 이들을 어떠한 부상도 없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커플이 더비셔의 한적한 곳에서 주차한 뒤, 관계를 강화하고 있었다”며 해당 사고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이어 “격정의 사랑을 나누던 도중 한 사람이 핸드브레이크를 건드렸고, 작은 차가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는 옆으로 누워있었고, 내부는 찜통처럼 더웠으며 이들은 얼굴이 모두 빨개진 채 구조됐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운이 좋았다”, “경찰의 ‘관계 강화’라는 완곡한 표현이 웃기다”, “차라리 방을 잡아라”, “얼마나 격정적이길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 커플을 조롱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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