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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언론중재법 충분히 검토중…27일 처리 희망"


입력 2021.09.25 02:18 수정 2021.09.24 22:5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26일까지 합의 끌어내도록 노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오는 27일 예정된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언론·시민단체·국제사회 등이 제기하는 문제를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와도 여러 가지 관련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며 "시민단체 의견도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가짜뉴스와 허위 보도 등으로 국가적 피해라든가, 개개인이 입는 피해가 컸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당정 간 원론적 합의가 있었다"면서도 "언론과 시민단체, 국제사회에서 이런저런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충분히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수석대변인은 "여야가 (27일 본회의 처리에) 합의해 서명한 것으로 안다"며 "26일까지 8인 협의체에서 최대한 합의를 끌어내도록 노력하고 그 결과를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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