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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가덕도 신공항은 매표…재검토 공론화하겠다"


입력 2021.09.23 13:48 수정 2021.09.23 13:4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캠프 해체' 결단 이후 두 번째 공약

'아무도 말하지 않는' 정책발표 2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캠프 해체' 결단 이후 두 번째 공약으로 부산·울산·경남의 관문공항으로 특별법이 입법된 가덕도 신공항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상속세 전면 철폐를 내세웠던 첫 번째 공약에 뒤이은 '아무도 말하지 않는' 정책 발표 2탄이다.


최재형 전 원장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가리켜 "지역 주민의 환심을 사기 위한 매표성 입법"이었다며 "(대통령) 취임 후에 가덕도 신공항 자체를 정식으로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김해국제공항에서) 가덕도로의 변경은 아무런 절차적 정당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국민이 관심 갖고 지켜보는 사업인 만큼 입법 절차에 문제가 있다면 명확히 털고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권의 그 어떤 목표도 국민의 돈을 함부로 사용하는 명분이 될 수 없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사용하는 행위에 명백히 반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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