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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中 CATL과 양극활물질 및 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력


입력 2021.09.23 09:02 수정 2021.09.23 09:0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고성능 배터리 소재의 핵심인 바스프의 전구체 양극활물질, 탄산리튬 및 양극활물질ⓒ바스프

바스프는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양극활물질(CAM) 및 배터리 재활용 등 배터리 소재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CATL의 유럽 현지화를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은 적극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에 첫 번째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바스프는 중·고니켈(mid- to high-nickel), 고망간(manganese-rich), 코발트 프리(cobalt-free) 양극활물질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또 바스프는 유럽에서 첨단 제조 공정 기술, 안정적인 현지 원자재 공급망, 생산 효율적인 에너지 믹스, 공급망 전반의 빠르고 효과적인 물류를 통해 양극활물질을 생산함으로써 탄소발자국을 줄여나가고 있다.


바스프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CATL과 양극활물질 및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CATL은 바스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을 현지화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하여 유럽에서의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바스프 이사회 멤버인 마커스 카미트(Markus Kamieth) 박사는 “향후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밸류체인 전반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양극활물질 분야 선두 공급업체로서 바스프의 강력한 포지션과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ATL의 저우 지아(Zhou Jia) 대표이사는 “바스프와의 협력은 유럽 현지화 전략에 중요한 단계"라며 “CATL의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과 바스프의 소재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강화된 역량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하고 글로벌 탄소 중립을 향한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TL 본사 전경ⓒ바스프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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