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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홍준표, 이재명 향해 "윤십원 야유하더니 이일원", 이재명 "'공산당' 소리까지 들었는데…마타도어 쏟아진다", [현장] "무야홍" 외침 속…홍준표 "이재명 게이트" 날세우기 등


입력 2021.09.20 17:06 수정 2021.09.20 19:2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홍준표 전 대표는 20일 오전 SNS에서 이재명 지사를 겨냥해 "누가 뭐래도 대장동 비리의 핵심은 그것을 추진한 주체인 바로 그대"라며 "'윤십원'이라고 야유하고 놀리더니 자칫하다 '이일원'이 되는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준표, 이재명 향해 "윤십원 야유하더니 이일원"


홍준표 전 대표는 20일 오전 SNS에서 이재명 지사를 겨냥해 "누가 뭐래도 대장동 비리의 핵심은 그것을 추진한 주체인 바로 그대"라며 "'윤십원'이라고 야유하고 놀리더니 자칫하다 '이일원'이 되는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쟁점화되자 이재명 지사가 전날 오후 광주MBC 주관 방송토론회에서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과거 소속 정당 관계자·지지자들에 의해 조롱의 대상이 됐던 발언과 흡사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홍 전 대표가 "그러다 '이일원'이 되는 수가 있다"고 되치기를 한 셈이다.


▲이재명 "'공산당' 소리까지 들었는데…마타도어 쏟아진다"


이재명 지사는 20일 오전 SNS에서 "'대장동 민간참여 공영개발 사업'은 화천대유 대표에게 '공산당'이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이뤄낸 일인데, 이에 대해 쏟아지는 마타도어를 보며 결심한다"며 "아예 법과 제도를 바꿔 택지개발의 공영 개발을 제도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제도화한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본주택·기본소득 국토보유세·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부동산감독원 설립을 제안하고 추진하며 성남시장·경기도지사로서 일관되게 지켜온 그 원칙, 이제 대한민국에서 실현해보겠다"고 주장했다.


▲[현장] "무야홍" 외침 속…홍준표 "이재명 게이트" 날세우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강남3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새마을시장을 찾았다. 시장통에서 청년들과 함께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을 외치며 연신 기념촬영을 한 홍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을 향해 강경하게 날을 세웠다.


홍준표 전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지역구 의원인 배현진 최고위원과 김순애 송파구의원, 임재복 새마을시장상인회장 등이 동행하며, 추석 대목을 맞이해 장보기에 나선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집권 10년 김정은①] 정치 위상 다졌으나 불안요소 남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초 제8차 노동당대회를 계기로 당 총비서라는 직함을 하나 더 갖게 됐다. 김일성 국가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만 사용했던 직책을 자신의 이름 뒤에 붙이며 확고한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이다.


올해로 집권 10년을 맞은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초부터 지위 공고화 작업에 공들여왔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이 확립한 '선군정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군부 힘을 빼고 당 중심 통치체계를 확립해왔다. 이 과정에서 주요 인사들을 대거 숙청하며 자신만의 '이너서클'을 모색했지만, 반복되는 지도부 교체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28.8% 이재명 23.6% 홍준표 15.4%…'대장동 의혹' 여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내 선두가 맞바뀌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른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차기 대권 구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17~18일 이틀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주 대비 4.2%p 하락한 23.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대비 2.4%p 상승해 28.8%를 기록한 윤석열 전 총장에게 오차범위 내이지만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北 "남한 SLBM 부실한 무기…무기개발 집착 속내 주시"


장창하 북한 국방과학원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남조선의 서투른 수중발사탄도미사일' 제목의 글에서 "위협적인 수단으로 받아들일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남조선이 공개하고 크게 광고한 미사일이 수중발사탄도미사일이라고 볼 때 초보적인 걸음마 단계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깎아 내렸다.


또 "남조선이 잠수함 무기체계 개발에 집착하고 있다는데 주의를 돌리며 그 속내를 주시해보고 있다"며 "더욱 긴장해질 조선 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예고하게 하며 동시에 우리를 재각성시키고 우리가 할 바를 명백히 알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문정부 4년 DATA] 자영업 폐업 8.1%↑…‘나홀로 사장님’ 30년 만 최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제한으로 식당, 주점 등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년 사이 폐업자 수가 더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정부와 비교해 폐업자 수는 8% 이상 늘었고,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 부담이 커지면서 종업원 없이 일하는 나홀로 사장님 수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소비 부진에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그리고 주요 상권의 임대료 인상 등 고정비가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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