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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열이형TV’ 첫 방송, 유튜브로 윤석열 ‘찐모습’ 알린다


입력 2021.09.20 02:21 수정 2021.09.20 01:2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윤석열 캠프 김병민·김기흥 대변인 출연

예능과 시너지효과...친근한 이미지 부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오후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하고 있다.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튜브 ‘석열이형TV’로 ‘진짜 윤석열’의 모습을 알린다.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도다. ‘집사부일체’ SBS 예능 출연과의 시너지효과로 특히 2030세대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윤석열 국민캠프는 유튜브 채널에 ‘석열이형TV’를 첫 공개하며 라이브방송(라방)을 시작했다. 윤 전 총장이 직접 출연하진 않았지만, 그를 가까이서 지켜보는 국민캠프 김병민 대변인과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이 나와 윤 전 총장에 대한 소소한 정보들을 알렸다.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 단국대 교수와 박보경 전 아나운서가 진행한 라방에서는 ‘TMI 퀴즈토크: 무슨 129? 석열이형 전격 해부’라는 주제로, 윤 전 총장에 대한 다양한 퀴즈를 풀며 ‘진짜 모습’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석열이형TV 캡처

TMI(너무 과한 정보'), 무슨 129(무슨 일이고) 등 인터넷 용어를 써가며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라방에서는 ‘석열이형 별명 다섯 개는?’, ‘석열이형은 대학 재학 당시 모의재판에서 누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는가’,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 당시 정몽구 불구속 기소설이 돌자, 석열이형이 한 행동은? 등이 퀴즈 질문들이 나왔다.


‘구수한 석열이형’, ‘바르다 윤선생’ 등의 키워드를 통해 윤 전 총장에 대한 반전매력으로 푸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과거 강골검사로서의 정의로움 또한 부각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석열이형TV는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9시에 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소통이 어려워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MZ세대(1980∼2000년대생)가 SNS에 능숙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윤석열 캠프는 “석열이형TV를 통해 꾸밈없는 윤석열 후보의 모습과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생각”이라면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좋은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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