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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5억 달러 규모 '외화 ESG 채권' 발행


입력 2021.09.14 16:46 수정 2021.09.14 16:4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금리 0.639%…국내 역대 최저

서울 을지로 소재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로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그린본드와 일자리 창출, 사회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소셜본드 성격이 결합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ESG)의 한 종류다.


발행된 채권만기는 3년이다. 발행금리는 0.639%(미 국채금리+0.2%p) 고정금리다. 국내기관 발행물 중 역대 최저 가산 금리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사회·환경적 가치투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았던 부분이 역대 최저 가산금리 발행 성공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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