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 정기예금 금리 0.1%p 인상
페퍼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를 인상분을 반영한 결과다.
1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이날부터 회전 정기예금(2~5년 만기·복리식) 금리를 기존 2.32%에서 연 2.42%로 0.1%p 인상했다.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식 상품 금리는 2.30%에서 2.40%로 올랐다.
이번에 인상된 정기예금 상품은 정기예금에 연 0.1%를 더한 금리로 회전되는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복리식 상품의 경우 1000만원을 예치했을 때 연 20만5297만원의 이자가 지급된다. 단리식은 1만69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6일 한은 금통위가 0.50%에서 0.75%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점이 이번 예금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JT저축은행은 지난달 27일 금리를 0.35%p 상향해 연 2.10%에 달하는 12개월 일반 정기예금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달 2일 수신상품 금리를 0.30%p씩 인상했다. 12개월 만기 기준 복리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60%에 달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7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25%p 인상해 연 2.40%까지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