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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넘었다’ 메시, 남미 선수 A매치 최다골


입력 2021.09.10 16:00 수정 2021.09.10 16: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볼리비아와 월드컵예선서 해트트릭, A매치 통산 79골 기록

월드컵 남미 예선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 AP=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를 넘어 남미 선수 A매치 최다골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10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해트트릭을 달성,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A매치 76골로 펠레가 가지고 있던 종전 남미 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77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던 메시는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후반 19분에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대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후반 43분 동료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어 해트트릭과 함께 쐐기를 박았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한 메시는 자신의 153번째 A매치서 홀로 3골을 몰아넣으며 의미있는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한편, 현재 남자축구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는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다. 그는 현재 A매치 통산 111골을 기록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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