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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고발 사주' 의혹 수사 돌입한 공수처에 최대한 협조"


입력 2021.09.10 12:28 수정 2021.09.10 12:3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김웅·손준성 압수수색

ⓒ데일리안

대검찰청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은 10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향후 공수처 요청이 있으면 협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진상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의 사무실·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을 건네받아 당에 전달한 인물로 지목됐다.


수사정보담당관의 전신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손 검사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측은 '정치 공작'이라며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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