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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빠진 김정은, 리설주와 금수산 참배…김여정은 안보여


입력 2021.09.10 09:25 수정 2021.09.10 09:2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정권수립 기념행사 연이어 개최

김여정, 열병식·무도회

중계화면에도 안 잡혀

10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화국창건 73돌에 즈음하여 9월9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정권수립 73주년(9월9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리설주의 공개행보는 지난 5월 난 5월 군인가족예술소조 공연 관람 이후 약 4개월만이다.


10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화국창건 73돌에 즈음하여 9월9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함께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 당 비서를 비롯한 고위간부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참배에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김 부부부장은 전날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열병식·무도회 중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9월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3돌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열병식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김 위원장은 정권수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열병식을 포함해 정권수립일 관련 행사에 연이어 참석한 김 위원장은 살이 부쩍 빠진 모습을 통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공화국 창건일에 거행된 장엄한 열병식을 통해 우리 국가의 민간 및 안전무력의 전투력과 단결력을 남김없이 과시했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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