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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펀딩·론포인트 등 4개사, 온투업 등록 완료


입력 2021.09.08 16:22 수정 2021.09.08 16:2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32개사 온투금융업자 등록

신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업체 세부사항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오션펀딩, 브이핀테크, 데일리펀딩, 론포인트 등 4개 회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의 요건을 갖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해당 업체에 대한 심사 결과를 조속히 확정할 방침이다. 다만 등록시까지 기존 투자자 자금회수‧상환 등 업무는 지속 폐업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이용자 피해 방지 조치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온투법의 적용을 받는 온투업자가 등록됨으로써 P2P금융 이용자가 보다 두텁게 보호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향후 P2P금융산업의 신인도 제고와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P2P대출은 차입자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그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고위험 상품이다. 투자금 회수도 보장되지 않는다. 특히 손실보전행위와 과도한 리워드 제공 업체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등록한 32개사 이외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에 대해서도 등록요건 충족여부를 검토해 조속히 심사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기존 P2P업체 가운데 40개사가 온투업 등록 신청을 했으나, 일부 업체는 등록요건 보완 등의 사유로 심사가 진행중인 상황이다. 등록 전까지 신규 영업은 중단된다. 하지만 기존 투자자 자금회수‧상환 등 이용자 보호 업무는 지속해서 진행된다. 등록요건을 충족돼 온투업자로 등록될 경우 신규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P2P업체가 폐업하면 잔존업무를 처리하고 채권추심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법무법인 및 채권추심업체와 사전 계약토록 하고 있다"며 "대출잔액, 투자자 규모가 큰 업체 등에 대해 금감원 직원 등 상시 감독관을 파견해 투자금 환급 실태 등을 점검하는 감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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