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사우디 中企은행 설립 지원

리스크 관리·여신체계 등 협력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과 무함마드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 SME Bank 이사회의장(왼쪽)이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비대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은행(사우디 SME Bank)과 해당 기관 설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사우디 중기은행 설립에 필요한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여신체계 ▲중소기업 특화 금융상품·서비스 등 주요 업무 노하우 전수·공동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무함마드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 SME Bank 이사회의장은 "이번 협력이 사우디 중소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IBK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중소기업금융 기반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60년 동안 쌓은 기업은행의 중기금융 경험과 노하우로 사우디 SME Bank의 성공적인 설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사우디와 글로벌 금융 파트너로서 더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