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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구독 'T우주' 가입자 15만 돌파…타 통신사 비중 30%


입력 2021.09.08 09:13 수정 2021.09.08 09:14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전 연령대 고른 가입률, 비대면 채널 가입 비중이 약 70%

11번가 해외직구 거래액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힘 입어 3.5배 증가

한 달 내 배스킨라빈스,보틀웍스,사운드짐 등 제휴 혜택 추가

현재 방영중인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 우주' TV 광고 중 한 장면 .ⓒSKT

SK텔레콤은 지난 8월31일 신규 론칭한 구독 서비스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가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5만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출시 후 일주일 경과 기준, ‘T우주’의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와 단품 구독상품들의 총 가입자 수는 15만명을 넘어섰다.


가입 채널별로는 SKT 고객센터, 티월드, 11번가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이 70%,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은 30% 수준이다. 연령 분포는 20대가 약 19%, 30대가 33%, 40대가 29%, 50대 이상이 19%로 전 연령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소비 주력세대인 20~40대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11번가와 T월드처럼 웹/앱을 통한 셀프 가입 채널의 경우 20~30대 비중이 60%를 상회, 바이럴 기반의 비대면을 통한 밀레니얼+Z(MZ)세대의 가입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타 통신사 가입자의 비중도 현재 30% 수준이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 국민의 구독 라이프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우주패스’ 구독 패키지 상품을 통해 스타트업 제휴사들도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게 SK텔레콤 설명이다. 예를 들어 친환경 화장품 회사인 ‘톤28’의 경우 이번 제휴를 통해 홍보 채널 및 가입자 증대 효과를 봤다.


‘우주패스’ 상품의 기본 혜택으로 제공되고 있는 11번가와 아마존의 경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1번가의 해외직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아마존 글로벌스토어의 혜택이 제공되는 ‘우주패스’의 인기에 힘입어 론칭 후 일주일 간 전월 동기간 대비 3.5배 이상 늘었다.


또한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구매고객의 상품 탐색 빈도(페이지뷰)는 기존 11번가 구매고객 대비 약 4배 높다.인기 있고 잘 팔리는 상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쇼핑의 즐거움’을 얻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품 탐색 빈도 증가는 거래 금액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주방용품, 식품/건강, 스포츠/아웃도어 용품으로 자체 거래액 목표 대비 실제 거래액이 최대 5배를 초과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11번가는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론칭 기념’ 특집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1시간 동안 누적 시청자 수 7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11번가 라이브방송 시청자 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SK텔레콤은 이런 긍정적인 효과와 시장의 기대에 힘입어 구독 제휴를 원하는 신규 제휴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달 내에 배스킨라빈스, 보틀웍스와 사운드짐 등 새로운 제휴사도 여러 곳합류할 예정이어서 디저트류와 운동을 좋아하는 많은 고객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100여 개 제휴사와 추가 협의 중인 상황으로, 고객들의 선택권은 더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론칭한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에 대한 고객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며 “더욱 더 다양하고 인기있는 제휴사들을 영입하여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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