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주제강연 발표와 종합토론
국립생태원은 오는 9일 ‘인공지능과 생태학의 융합’을 주제로 2021 국립생태원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국립생태원 대표 학술회로 국가 생태연구와 정책, 국민 참여 연구, 국제 생태연구 교류 등을 주제로 2015년부터 열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 생태학 역할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가능성을 조망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자연생태계 변화 예측을 모색하기 위해 전기·전자공학, 생태학, 미래학 등 다양한 전문가 10인이 강연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개회사로 시작해 ‘인공지능은 생태학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5개 주제강연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뤄진다.
5개 주제 강연은 ▲김광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교수의 ‘인공지능의 개황’ ▲함유근 전남대학교 교수의 ‘기후변화 및 생태교란의 원인 예측’ ▲주덕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박사와 원용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생물형태인지 및 미래생태연구교육’ ▲황요섭 씨랩(CiLab) 대표이사의 ‘무선센서네트워크’ ▲이상희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의 ‘가상현실과 미래생태 예측’이다.
종합토론은 박성원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등 토론자들이 ‘인공지능의 발전과 미래생태학 연구방안’을 주제로 미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태적 접근방안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 기여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국립생태원은 기후변화와 질병 등 미래사회 쟁점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학과 인공지능 융합기술 관련 분야 집단지성을 활용해 기관의 생태연구를 심화하고 국민 인식을 증진할 계획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포럼이 미래생태학 역할과 인공지능 기술 응용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