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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박사랑,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


입력 2021.09.07 15:30 수정 2021.09.07 15:3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6개 우선지명권 중 5개 행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사랑. ⓒ KOVO

세터 박사랑(대구여고)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


박사랑은 7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1-22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생구단으로 우선 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에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여자배구 제7구단으로 뛰어든 페퍼저축은행은 6개의 우선지명권 중 5개를 행사할 수 있었다. 김형실 감독이 직접 박사랑을 지명했다.


대구일중, 대구여고를 나온 박사랑은 175.2cm의 몸무게 69kg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은 김지원에 이어 세터 포지션에서 2시즌 연속 전체 1순위가 배출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2순위로 일신여상의 레프트 박은서를 선택했고, 3순위로는 대구여고의 센터 서채원을 지명했다.


FA 미계약자 하혜진을 영입하면서 보상선수 대신 신인선수 지명권을 넘긴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5순위로 진주선명여고 레프트 김세인을 선택했다. 마지막 6순위로는 수원시청 리베로 문슬기를 호명하며 우선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다.


4순위 지명권을 받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최장신인 중앙여고 이예담(185cm) 지명했다.


1라운드 7순위 지명권을 얻은 KGC인삼공사는 한봄고 센터 이지수,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현대건설은 목포여상 레프트 이현지를 지목했다.


2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수원시청 세터 이윤정의 이름을 호명했다. 2라운드 3순위 흥국생명은 대구여고 레프트 정윤주, 4순위 IBK 기업은행은 선명여고 레프트 양유경을, 5순위 GS칼텍스는 세화여고 센터 김주희를 뽑았다.


한편, 처음으로 전체 1순위 지명자를 배출한 대구여고는 박사랑 등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3명의 선수가 모두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아 겹경사를 누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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