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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입들은 인사를 안 하나요"…5년차 직장인의 하소연


입력 2021.09.06 14:54 수정 2021.09.06 14:5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직장 5년차인 한 누리꾼이 신입들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왜 신입들은 인사를 안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의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해당 글은 지난달 23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것으로 지금까지도 천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인사를) 나보고 먼저 해달라는 것도 아니다"라며 "내가 '반갑고 즐거운 월욜 아침이라네!'라고 인사를 한 것도 아니고 '안녕하세요'라고 했으면 고개라도 끄덕끄덕해주지"라며 반응도 없는 신입을 향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젊은 애들 특성이라기엔 나도 아직 5년차밖에 안되었는데 세월이 이리 벌써 변했나보다"라고 한탄했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보였다.


다수는 "인사를 했는데도 받아주지 않는 건 문제가 있다" "인사 받으면 하는 게 상식 아닌가" "신입 버릇이 없다" "인간성에 문제 있는 듯"이라며 신입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몇몇 누리꾼들은 "버릇없고 무례한 걸 쿨하다고 생각하는 신입들이 많다" "요즘 신입들 중 역꼰대 많음" "인터넷으로 사회생활 배운 요즘 애들 다 저런다"라며 지적하기도.


그러면서 "먼저 인사했는데 멀뚱멀뚱 쳐다보던 우리 신입이 생각나네" "그런 애들은 그냥 포기하는 게 빠르더라구요" "먼저 반갑게 인사했지만 반응도 없던 B팀 신입 보고 있니?" "우리회사 애들만 그러는 게 아니었구나"라며 자신들의 경험을 적은 누리꾼들도 있었다.


반면 "신입이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문제인 것" "예의 없는 건 젊음을 떠나 사람 문제다"라며 사람 성향 자체를 탓하며 '요즘 애들'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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