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대중교통·텀블러 사용 등
국립공원공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 대해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은 5일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국립공원 내에서 탄소 줄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주제는 ‘탄소중립이라는 퍼즐판, 국립공원과 함께 채워갑니다’로 국립공원과 국민 행동이 모여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리산과 경주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탄소중립 실천 약속의 확산을 위한 국민 참여와 다양한 체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국립공원 올 때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 물병 대신 텀블러 쓰기, 국립공원 도시락으로 일회용품·잔반 줄이기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민 참여에 앞서 모든 직원이 먼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약속의 자리도 마련한다.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공단 본사에서 국립공원 탄소중립 실천선언식을 진행한다.
9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 호텔에서 탄소중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국립공원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국립공원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하며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탄소중립 자연생태계 관련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탄소중립 주간을 계기로 우리 모든 국민이 같이 참여하고 실천하여 탄소중립 퍼즐판이 완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