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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에 백신 맞자"…다음주 18~49세 예약자 90만명 증가


입력 2021.09.02 17:49 수정 2021.09.02 20:10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13~19일 추가 예약 2일 자정까지 가능

본격적인 청장년층(18∼4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18∼49세 청장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인원을 늘린 결과, 이달 6~12일 접종 예약자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예약 인원과 비교해 약 90만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18∼49세 접종을 더욱 신속하게 하기 위해 예약 인원을 확대한 결과 9월 6∼12일 접종 예약자가 8월 24일 전과 비교해 약90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추석까지 전체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위해 추석 전에 접종을 받을 18∼49세 예약자를 200만명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일이 추석 이후로 잡혔던 18∼49세 연령층에 예약 기회를 다시 줬고,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접종을 받겠다는 인원이 90만명 더 늘어난 것이다.


이달 추석 직전 주인 13일부터 19일 사이의 추가 예약은 이날 자정까지 가능하다. 늘어난 예약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100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진단은 루마니아와의 백신 협력과 모더나사의 백신 순차적 공급에 따라 모더나와 화이자로 대표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의 1·2차 접종간격을 다시 단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으로 6주로 적용하고 있는데, 백신 도입 시기와 양을 고려해 간격 재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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